본문 바로가기

안주

[안주 추천] 시리얼 안주 어떠세요?

반응형

금요일 밤, 주말 오후에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보곤 합니다. 그때 함께하는 칵테일과 안주는 다양한데, 주로 인간 사료류와 함께합니다. 추억의 과자 논두렁이나 누네띠네, 감자칩 종류죠. 이런 흔한 종류의 안주 말고 요즘은 시리얼을 안주로 먹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시리얼을 안주로 먹는 걸 보고 따라먹어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물론 일반적인 시리얼은 아니고 좀 더 과자 같은 류의 시리얼을 안주로 먹습니다. 주로 안주로 먹는 시리얼은 두 개인데, 하나는 캡틴 크런치, 하나는 럭키참스입니다.

 

캡틴 크런치 시리얼
옥수수맛 오트 시리얼

 


캡틴 크런치

시리얼

가격 약 15,000원

구매처 남대문 수입상가


캡틴 크런치는 옥수수와 오트 맛의 달콤한 시리얼입니다. 사실 우유와 먹으면 오히려 너무 빨리 눅눅해지고, 기름져서 저는 생으로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바삭하고. 뻥튀기 주워 먹듯이 끝없이 먹게 됩니다. 시리얼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손으로 하나씩 먹기도 하는데, 주로 숙가락으로 퍼 먹습니다. 손톱만한 크기거든요.

 

럭키참스 시리얼
마시멜로가 든 럭키참스 시리얼

 


럭키참스

시리얼

가격 약 15,000원 

구매처 남대문 수입상가


캡틴 크런치도 그렇지만,사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단 시리얼입니다. 특히 러키 참스에는  알록달록한 마시멜로우가 들어있거든요. 모양도 무지개랑 구름, 유니콘 같은 귀여운 모양입니다. 러키 참스의 마쉬멜로우가 하도 인기가 많아서 마시멜로만 든 러키 참스 버전이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저도 종종 마시멜로만 골라먹곤 합니다. 

 

러키 참스는 마시멜로는 달고, 시리얼은 담백한 맛이라서 아주 조화롭습니다. 오랫동안 인기 있던 이유를 알 것 같은 맛이죠. 캡틴 크런치와는 다르게 주로 우유에 말아먹습니다. 눅눅해져도 맛있는 시리얼이거든요.

 

캡틴 크런치처럼 생으로 먹을 때는 어떤 칵테일과도 잘 어울리니 상관없는데, 우유에 말아먹을 때는 주로 보드카 칵테일인 스크루 드라이버와 함께 먹습니다. 드라마에서도 보면 부모가 아이한테 아침 차려줄 때 시리얼과 오렌지 주스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스크루 드라이버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스크루드라이버

보드카 1.5oz (45ml)
오렌지주스 필업 (약 4oz, 120ml)
하이볼글라스
빌드

캡틴 크런치도, 럭키참스도 굉장히 단 시리얼이라서 단 칵테일과 마시면 너무달 수 있습니다. 깔루아 밀크처럼 커피가 리큐어가 들어가는 칵테일도 괜찮을것 같지만, 깔루아가 달아서 은근히 안 어울리더라구요. 달지 않은 오렌지 주스가 들어간 스크루드라이버가 딱 적당했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 몰아보기든 시리즈 영화 마라톤이든 장시간 봐야하는데, 질리지 않고 알콜도 적고 만들기도 쉬워서 올나잇을 하기에도 아주 좋은 칵테일 같습니다. 하지만 오렌지 주스에도 보드카에도 생각보다 당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것은 변함 없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넘어갔는데, 볼게 굉장히 많네요. 연휴동안 즐겁게 몰아볼것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