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텐딩을 시작하기 위해 혹은 한창 홈바를 꾸리고 계신분이라면 칵테일 제조에 필요한 각종 주류를 어디에서 구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하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칵테일에 사용되는 각종 주류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접근하기 쉬운 곳부터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원하는 주류를 거의 구할 수 있는 곳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편의점
아마 가장 접근하기 쉬운 판매점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편의점에 주류 코너가 있습니다. 냉장고의 주류 코너가 아니라 상온 보관하는 주류 코너가 있다면 각종 와인과 보드카 정도는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이마트 24 편의점이라면 보드카는 물론 말리부나 진, 봄베이, 예거마이스터를 구비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편의점보다 주류 코너에 더 신경을 쓰는 느낌입니다.
옛날에는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미니어처를 흔하게 팔았는데 요즘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2. 마트
마트도 편의점 다음으로 접근성이 꽤 괜찮은 곳입니다. 다만 동네 마트나 식자재 판매점에서는 칵테일용 주류를 찾아보기 힘들고, 대체로 브랜드 마트에서 주류 코너를 만들어 두는 편입니다.
요즘은 와인이 인기 있어서 와인 코너를 만들면서 겸사겸사 수입 주류도 들여놓는 느낌이라서 생각보다 다양한 주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동네의 이마트 주류 코너를 애용합니다. 주류 로테이션도 잘 되고 새로운 주류도 자주 들여오는지 확인할 때마다 새로운 주류가 있어서 만족하며 이용 중입니다. 그래서 칵테일 재료가 떨어졌는데 멀리 갈 시간이 없으면 주로 마트에서 사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브랜드 마트다 보니 가격도 준수한 수준이라 귀찮으면 그냥 마트에서 사게 됩니다.
3. 주류 상점
주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주류 상점은 지역에 하나씩은 있기 마련인데, 주류 상점의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중적인 칵테일에 사용하는 재료는 대부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현금으로 산다면 마트나 편의점보다 싼 편이고, 카드로 거래한다면 비슷합니다.
개인이 하는 주류상 점도 있지만 체인점도 많은 편입니다. 체인점의 경우 홈페이지가 잘 되어있어서 상점에서 팔고 있는 주류를 미리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체인점인 가나 주류 상점을 자주 가는 편인데, 남대문에서도 구하기 힘든 주류가 아니라면 대부분 다 구비되어있었습니다. 미니어처도 꽤 많아서 지나갈 일이 있다면 들리는 편입니다.
4. 남대문
남대문 주류 상가
위치 : 회현역
영업시간 : 월~토 : 07-18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이 07-18시라고는 하지만, 07시에 가면 열려있는 상점이 별로 없기 때문에 10시 쯤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대문 주류 상가는 아시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도매하시는 분은 물론 개인이 한두병 구할 때도 싸기 때문에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주류 상가라고 해서 주류만 취급하는 상점이 줄줄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막상 주류를 취급하는 곳은 10곳 미만이고, 옷가게와 수입 식품 사이사이에 주류 상점이 숨어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여러 상점을 둘러보며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구경하며 살 수 있어서 재밌긴 합니다. 하지만 가려면 날 잡고 맘먹고 가야 하는지라 마지막으로 가고 정말 오래되었네요.
특이한 주류를 구하려고 할 때 마지막 보루가 되는 판매점입니다. 남대문에 없으면 대부분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합니다.
좋은 재료를 싸게 구하려면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트가 있어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 같네요. 슬슬 마트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가 떨어져 가는데 큰일입니다. 하루빨리 자유롭게 남대문을 갈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ㅠㅠ.
'홈텐딩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칵테일 재료] 각종 시럽 (0) | 2020.12.14 |
|---|---|
| [와인 장비] 와인 오프너와 와인 따는 방법 (0) | 2020.08.24 |
| [칵테일 재료] 홈텐딩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재료 (0) | 2020.08.19 |
| [홈텐딩장비]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딱히 상관없는 홈텐딩 기본 장비 (0) | 2020.07.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