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리뷰] 슈슈 : 생딸기 보드카

생딸기 보드카 '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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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

생딸기 보드카

알콜 15% 

용량 700ml

원산지 독일

가격 약 49,500

구매처 남대문 주류상가

추천 레시피 - 슈슈1:밀키스2

냉장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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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는 생딸기가 든 보드카입니다. 생딸기 함량이 무려 55%나 되어서 실제로 약간 딸기 씨 같은 게 보입니다. 다 마시고 나면 컵에 과육 같은 게 남기도 하고요. 그래서 보드카지만 알콜 함량도 낮고, 유통기한도 짧으며 한번 따면 냉장 보관을 해야 합니다.

 

저는 슈슈를 주류박람회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심지어 박람회에서는 다른 음료와 섞은 것도 아니고 슈슈 단독으로 마셨던 건데도 정말 맛있다고 느꼈으니 대단한 술이죠. 슈슈는 원래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업체 상대로만 납품하는 술이라고 합니다. 당시 박람회 한정으로 일반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사려는 사람이 많다 보니 기간이 밀려서 8월~9월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당시에는 8월~9월은 함 참남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포기하고 파는 곳을 알아봐야지 하고 돌아섰습니다.  

 

평소에 오며 가며 자주 들르던 주류점 몇 군데에 문의를 했더니 슈슈라는 술을 알고는 있지만, 이젠 들여오진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날을 잡고 남대문 주류 상가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남대문 주류 상가에서도 슈슈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슈슈가 생딸기 보드카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아 이제는 들여오지 않는 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주류 상가 내의 주류 판매점을 다 돌다가 마지막으로 간 곳에서 슈슈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감격해서 두병이나 샀습니다. 

 

확실히 박람회에서는 3만 원대였는데, 판매점 가격은 4만 원대로 박람회 가격이 싸긴 쌌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그런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사야겠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술은 무조건 사야죠. 사실 슈슈 자체가 맛있어서 단독으로 먹을 생각으로 샀던 건데, 판매점 직원분이 밀키스에 마시면 정말 맛있다고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시원하게 하여 단독으로

 

단독으로 마셨을 때 박람회에서 마셨던 것처럼 정말 맛있었고, 밀키스랑 섞어마시니 정말 존맛이었습니다. 저는 슈슈 1, 밀키스 2의 비율로 마셨는데, 원하시는 비율로 드시면 됩니다. 역시 주류 판매점 직원분이시니 현명함이 하버드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판매점에서 주류를 살 때 추천 레시피를 여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너무 살 것만 사고 나온 것 같아 아쉽네요.

 

밀키스와 슈슈 조합

 

슈슈와 밀키스 조합이 너무 넘사벽이라 감히 다른 레시피는 생각도 못 했는데, 앞으로 슈슈를 마시면서 알아봐야겠습니다. 언뜻 우유랑 섞어 마시면 딸기 우유 같고 맛있을 것 같긴 한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혹시 슈슈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레시피를 알고 계시다면 제발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음료수와 같은 술을 원하시는 분, 신선한 술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생딸기 보드카 슈슈를 추천드립니다. 국내 슈슈 수입처가 한 군데뿐이고, 일반 고객 상대로 판매하는 술이 아니라서 구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