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칵테일용 술 중에 오늘은 진 베이스 칵테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진으로 고든스 진을 사용했습니다. 고든스 진은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의 진이라서 비싼 편이라도 고든스 진을 사용했지만, 갖고 계신 아무 진이나 사용하시면 됩니다.
1. 진 피즈
진 0.5oz (15ml)
샴페인 필업
빌드
샴페인 글라스
얼음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여 시원해진 샴페인을 사용합니다. 샴페인은 특정 스파클링 와인을 지칭하는 이름이지만, 그냥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샴페인이 있다면 샴페인을 사용해주세요.
샴페인도 스파클링 와인도 없다면 일반 화이트 와인에 토닉워터를 1:1 비율로 섞어주세요. 알코올 함량은 낮아지겠지만 맛있는 진 피즈가 만들어집니다.
2. 루비 쿨러
진 0.5oz (15ml)
크랜베리 주스 3.5oz (100ml)
진저에일 필업
빌드
하이볼 글라스
위스키 하이볼을 만들 때처럼 얼음을 글라스 위 까지 올라올 정도로 꽉 채워줍니다. 진과 크랜베리 주스를 정량 넣고 남은 공간을 진저에일로 채워줍니다. 진저에일은 무알콜 탄산수로 생강이 가미된 달콤한 음료입니다. 진저에일, 진저비어는 같은 음료이므로 갖고 계신 에일 혹은 비어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혹시 진저 향을 싫어하시거나 진저에일이 없으시면 토닉워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진저에일을 사용한 버전을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진과 진저에일은 잘 어울리는 재료거든요.
3. 진 모히또
진 1.5oz (50ml)
라임 1/4조각 2개
민트 잎 7장
설탕 3 티스푼
크러쉬드 아이스
사과 주스
빌드
하이볼 글라스
모든 술은 모히또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도 비슷하니 잘 모르는 술이 들어왔을 때 당황하지 말고 모히또로 만들어 마셔보면 대부분 성공적으로 맛있는 칵테일이 됩니다. 진 모히또도 일반적인 모히또 만드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진, 설탕, 라임즙, 생라임 조각, 민트 잎을 넣고 머들러로 눌러 라임과 민트의 즙을 내어 줍니다.
크러쉬드 아이스라고 해 놓았지만, 일반 얼음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력이 있다면 지퍼백에 일반 얼음을 넣고 머들러 나수건을 두른 망치 등으로 부수어주면 크러쉬드 아이스가 됩니다. 혹은 믹서로 살짝 갈아주면 더 쉽게 작은 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얼음을 글라스에 꽉 채워주고 남은 공간을 사과주스로 채워줍니다. 일반적인 사과주스도 괜찮지만 탄산과 알코올이 함유된 애플 사이다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편의점에 흔히 보이는 애플 폭스를 사용하면 맛있더라고요.
4. 진 엔토닉
진 1.5oz (50ml)
토닉워터 필업
빌드
하이볼 글라스
한 번쯤 들어보셨을 칵테일 진 엔토닉입니다. 말 그대로 진과 토닉워터를 섞은 칵테일입니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는 칵테일이라서 진을 갖고 계시다면 꼭 만들어보세요.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워서 잔을 차갑게 만들어줍니다. 간단하게 진을 정량 넣고 토닉워터를 채워줍니다. 라임즙이 있다면 살짝 사용해주세요. 보통은 가니쉬로 제공된 웨지 라임을 짜 넣지만, 재료가 없다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진을 이용한 간단하면서 맛있는 칵테일 4개를 뽑아서 소개드려보았습니다. 얼죽아처럼 추운 날에도 얼음이 든 칵테일이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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