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리뷰] 비알레띠 무카 모카포트 2컵

무카포트 구성(본체, 비거,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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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 모카포트: 정가 160,000원 (구입가 136,000원)
구입처: 카페뮤제오
 
  - 모카포트 분쇄 굵기 원두 사용
  - 모카포트 본체, 설명서, 플라스틱 비커 구성
  - 추출 시간 약 5분
  - 알루미늄 재질
  - 카푸치노 2잔 용량
  - 필터 플레이트, 바스켓 및 밀폐 고무링 시기별 교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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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에 이어 무카포트도 들여버렸습니다. 장비병이 무섭네요. 이제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갑자기 카푸치노가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무카포트 구성(보일러, 컨테이너, 바스켓, 압력 밸브)

무카포트는 라떼와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는 모카포트입니다. 라떼를 마시고 싶을 때는 보통 커피에 우유를 타 마셨는데 그럴 때마다 우유 거품이 아쉽더라고요. 바이타믹스 에어레이팅 컨테이너가 있지만 따뜻한 거품은 만들 수 없으니까요.

무카포트

여기까지가 변명이었고 그냥 예뻐서 샀습니다. 귀엽고 예쁘지 않나요? 얼룩덜룩 디자인도 귀엽고 하얗고 무광이라 상처나기 쉽지만 그만큼 예쁩니다.

모카포트와 마찬가지로 새 제품의 경우 연마제를 세제로 씻어주시고 이후에는 물 세척만 해 주세요. 우유를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찝찝하다면 우유와 원두를 넣지 않은 상태로 한 번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저는 귀찮기 때문에 세제를 묻히지 않은 스펀지로 한두 번 훑어주고 잘 말려줍니다.

무카포트 또한 사용할수록 거품도 풍부해지고 커피 맛도 좋아집니다.

무카포트 사용 방법

보일러 선 까지 물을 채운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모카포트와 동일합니다. 보일러에 선까지 찬물을 채우고 바스켓에 원두를 평평하게 담습니다.

바스켓에 원두를 평평하게 채운다

무카포트의 바스켓은 일반 모카포트와 달리 가운데에 봉이 하나 있고, 누르면 플레이트가 움직입니다. 우유 거품을 위한 장치이므로 신경 쓰지 말고 원두를 누르지 말고 꽉 채워 준 후 보일러에 올린 후 컨테이너와 결합해 줍니다.

보일러와 컨테이너 결합부

일반 모카포트와 다르게 무카포트는 나사형 결합이 아니라서 결합 부분 모양을 잘 맞춰 끼워준 후 반 바퀴 돌려 새지 않게 꽉 잠가주세요. 꽉 잠그지 않으면 커피가 셀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와 압력밸브 결합부

컨테이너를 열어보면 모카포트와 다른 장치가 보이는데, 무카포트에만 있는 압력 밸브입니다. 컨테이너 바닥에 새겨진 설명을 참고하여 결합해 주세요. 0 표시가 위로 가게 컨테이너를 내려놓고 진행하시면 편합니다.

0 에 맞춰 결합

쪽으로 돌려서 잠근다

회색 부분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결합 부분 모양을 확인하여 맞춰주는데, 밸브의 검정 대가 0쪽으로 향하게 맞춘 후 | 쪽 시계방향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밸브를 정상적으로 결합했다면 밸브만 잡고 무카포트를 들어 올렸을 때 빠지지 않을 거예요. 밸브 결합 후 카푸치노를 원하시면 밸브 위쪽의 버튼을 눌러 주시고, 일반 라떼를 원하시면 버튼을 누르시면 안 됩니다.

밸브가 눌린 상태(카푸치노)

밸브가 눌리지 않은 상태(라떼)

카푸치노를 원해서 버튼을 눌렀는데 누르는 느낌이 안 든다면 이미 눌려져 있는 상태 입니다. 반대로 라떼를 원하시는 분은 버튼이 눌려져 있지 않은지 확인 후 눌려져 있다면 뽑아주세요.

컨테이너 선까지 우유를 채운다

밸브 장치까지 결합했다면 이제 컨테이너 선까지 우유를 채운 후 불에 올려줍니다. 무카포트는 크기 때문에 사발이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스팀 소리와 함께 거품이 만들어진다

불이 보일러 위쪽으로 가지 않게 주의해 주시고, 손잡이가 불에 닿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카푸치노를 만든다면, 버튼이 위로 들리는 뽕 하는 소리와 함께 스팀 빠지는 소리가 나게 되는데 놀라지 마시고 불을 끈 후 컵에 따라 바로 드시면 됩니다. 라떼도 마찬가지로 스팀 소리가 나면 불을 끄면 완성입니다.

우유나 물양이 너무 많거나 불을 늦게 끄면 스팀 때문에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풍부한 거품의 카푸치노 완성

무카포트 덕분에 이제 한 여름에서 풍부한 거품의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비싸지만 예쁘니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