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칵테일 레시피를 찾을 때 어쩌다 알게 된 칵테일의 이름으로 구글링을 하거나 어쩌다 갖게 된 술 종류에 칵테일을 붙여서 구글링을 할 것입니다. 피치 코코 칵테일, 보드카 칵테일, 맛있는 칵테일과 같이 검색하여 레시피를 찾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혹은 아주 가끔 서점의 취미 코너에서 칵테일 서적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대부분 그렇게 칵테일 레시피를 찾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칵테일 레시피를 찾는다면, 대부분 많이 알려진 칵테일 레시피가 주로 나오게 됩니다. 물론 유명한 칵테일인 만큼 맛이 보장되어있고, 각자의 노하우가 담겨 발전된 레시피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칵테일 말고 내가 가진 재료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칵테일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물론 검색 페이지의 끝까지 파고들어 레시피를 발굴할 수도 있지만, 각 주류 업체에서 제공하는 칵테일 레시피가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보드카로 유명한 '앱솔루트' 의 홈페이지에서는 칵테일 메뉴를 따로 제공합니다. 자사의 보드카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칵테일, 인기 있는 재료별 칵테일 등 칵테일 레시피부터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자사의 보드카로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릴수록 베이스가 되는 보드카의 판매량이 늘어나니, 레시피 연구도 열심히 하고 그에 따라 신선한 칵테일 레시피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예를 앱솔루트로 들었다뿐이지, 이렇게 칵테일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은 앱솔루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류브랜드에서 하는 일입니다. 꼭 보드카 브랜드뿐만 아니라 위스키, 럼, 진 등등 정말 대부분의 주류 브랜드에서 당사 주류를 이용한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도 많지만 사실 칵테일 레시피를 읽는 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칵테일 용어가 영어니까요.
애플에서 자사 제품 고객 유지 및 잠재 고객 유치를 위해 제품을 대여해주면서 이용해 볼 수 있게 하는 무료 세션을 제공하듯이 주류 브랜드에서는 열심히 칵테일 레시피 연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열심히 일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마시던 칵테일에서 벗어나 신선한 칵테일을 찾고 계신 분이나, 내가 가진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각 주류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칵테일 레시피를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논 알코올 칵테일 레시피도 종종 찾아볼 수 있으니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칵테일에 호기심이 생긴 분들도 구경하러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술을 팔지는 않지만 술을 다루다보니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요구하진 않더라도 내용 확인시 간단하게 출생년도나 생년월일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입력해주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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