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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와인] 와인 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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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와인을 찾기 위한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합니다. 그 험한 길을 걷다 보면 남겨지는 와인이 생기기마련입니다. 어느 정도 맛있는 와인을 찾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지라 이 남겨지는 와인이 굉장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어떻게든 와인을 맛있게 즐기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와인 에이드로 만들어서 마시는 것 입니다.

 

와인 에이드 재료

와인 1 : 탄산수 1
얼음 잔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와인과 탄산수의 비율을 1:1로 섞어주면 와인 에이드가 완성됩니다.

저는 주로 레드 와인이 많이 남아서 레드 와인을 사용했습니다. 레드 와인의 경우 대체로 상온에 보관하여 마시는 와인으로, 차갑게 마시지 않지만, 와인 에이드에 사용할 때는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넣어 둔 차가운 와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와인을 소모하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와인과 탄산수의 비율을 2:1로 맞췄지만, 와인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와인의 맛이 더 강하게 올라오게 되므로 기호에 따라 재료의 양을 조절하여 섞어주세요.

사용하는 탄산수는 당이 들어있어 단맛이 나는 탄산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단 맛이 없는 탄산수를 사용하면 안 그래도 입에 맞지 않던 와인이 더 맛없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단 맛이 있는 탄산수가 없다면 일반 탄산수에 시럽이나 설탕을 섞어주세요. 사용하시는 탄산수의 양에 따라 당분을 조절할 수 있어서 일반 탄산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 차가운 와인과 탄산수를 사용하지만, 차가움을 유지하고, 와인의 맛을 좀 더 중화시키기 위해 얼음을 넣어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의 얼음을 넣으면 와인 에이드가 밍밍해 질 수 있어서 잔의 1/4 정도의 양을 사용하는것이 적당합니다.

 

대부분의 에이드가 그렇듯, 주가 되는 재료에 탄산수를 섞으면 간단하게 맛있는 에이드가 됩니다. 조금 더 무드를 더하고 싶으시다면 냉동 라즈베리나 크랜베리 같은 것을 넣으면 보기에도 예쁘고 과일의 맛이 베어 나와 조금 더 맛있는 와인 에이드가 됩니다.

여기서 더 많은 과일을 추가하게되면 샹그리아가 되겠네요. 지금은 샹그리아가 아니라 와인 에이드를 만드는 것이므로 냉동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한 두개 정도만 가니쉬로 얹어서 사용해 줍시다.

 

와인 에이드

 저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해서 화이트 와인이 처리 곤란한 경우는 잘 없었는데, 만약 화이트 와인으로 와인 에이드를 만드신다고 해도 동일하게 와인과 탄산수를 섞어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맛이 달라서 같은 와인 에이드라도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이 맛이 없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만약 스파클링 와인을 소모해야 한다면 와인 에이드로 만들어 마시기 보다는 블루 큐라소나 복숭아 리큐어, 코코넛 럼 같은 단 맛이 있는 술들과 섞어서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스파클링 와인에는 이미 탄산이 들어있기 때문에 단맛만 더해주면 맛있는 와인 칵테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 그리 선호하지 않는 와인이 갑자기 많이 생겨서 열심히 마시고 있는데 다음엔 또 다른 방법으로 와인을 맛있게 소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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