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타믹스(Vitamix) 블렌더 E310 1.4L
정가 699,000원 (구입가 499,530원)
구입처 롯데홈쇼핑
칵테일은 술을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섞어서 마시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잔에 술을 순차적으로 따르는 빌드, 얼음과 함께 흔들어 섞는 쉐이크, 얼음과 함께 믹서에 가는 블렌드 등 명칭은 다를 수 있지만, 대충 어떤 방식으로 섞는 건지는 감이 오실 겁니다.
그중에서 제가 블렌드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하는 믹서를 리뷰할까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블렌더는 ‘바이타믹스’의 E310 모델입니다. 정말 옛날부터 눈여겨봤던 모델이었는데, 최근에 단 하루 파격 할인을 한다고 해서 바로 사버렸습니다.
블렌더 본체
1.4L 컨테이너
미니탬퍼(누름봉)
레시피북
바이타믹스 블렌더로 땅콩만 갈아도 땅콩잼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공되는 레시피북에도 기재되어있는 부분이구요. 하지만 땅콩 잼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포함된 1.4L 컨테이너가 아니라 255ml 적은 용량용 조그만 컨테이너가 필요합니다. 커다란 컨테이너에서도 가능은 하지만, 적은 용량을 갈면 다 흩날려서 땅콩이 칼날에 닿지도 않을 겁니다. 1.4L 컨테이너로 땅콩버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컨테이너의 1/4을 채워야 하는데 이건 상당한 양입니다. 수제 땅콩잼은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한데, 먹는 양보다 보관 기한이 지나 버리는 양이 더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이타믹스 컨테이너는 겁나 비싸다는 것^^... 땅콩잼을 위해 작은 컨테이너를 따로 사는데 24만원을 쓰기는 어렵죠. 제 목적은 땅콩잼도 아니기 때문에 칵테일을 만드는데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믹서로 스무디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블렌드 하는 도중에 종종 칼날이 헛도는 경우를 본적이 있으실겁니다. 블렌드 양이 적어 칼날이 미치지 못하는 벽면에 붙어서 칼날이 헛돌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전에는 그 경우에 믹서를 멈춘 후몇번 흔들어서 대상을 칼날이 있는 중앙으로 옮긴 후 다시 가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이타믹스 블렌더에 동봉된 탬퍼를 사용해 블렌더를 멈추지 않고 스무디를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탬퍼로 저어가면서 돌리면 칼날이 헛돌지 않고 끝까지 잘 돌아갑니다.
탬퍼는 꼭 바이타믹스만의 것은 아니기때문에 혹시 커다란 블렌더를 사용하시는 분은 탬퍼만 따로 사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칵테일이나 슬러시를 만들때 딱딱한 얼음을 많이 넣기때문에 칼날이 약하거나 칼날을 돌리는 속도가 낮으면 얼음이 잘갈리지 않거나 원하는 점도가 나오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일단 바이타믹스는 10단계까지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얼음을 포함해 대부분의 음료는 6-7단계까지만 해도 충분히 갈립니다.
때문에 그저 블렌드 기능만 이용하기 위해서라면 굳이 이 비싼 바이타믹스 블렌더를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바이타믹스가 정말 잘게잘게 잘 갈리는것은 맞지만, 단계조절이 가능하다거나 순간 동작하는 펄스기능이 있다거나 탬퍼를 사용할수 있게 뚜껑이 일부 열린다거나 하는 기능은 비슷한 크기의 대부분의 대형 블렌더에 동일하게 탑재되어있는 기능이거든요. 오히려 다른 제품이 가성비가 좋고, 다른 기능이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굳이 바이타믹스 제품을 산 이유는 바이타믹스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특정 컨테이너 때문입니다. 그것이 어떤 컨테이너인지는 따로 자세히 리뷰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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